[열린광장]편의점 대상 범죄, 터치 긴급신고로 예방하자

2017.07.02 19:42:23 인천 1면

 

편의점이라 하면 주로 역주변 및 유흥가 밀접부근에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에 위치해 24시간 영업을 하는 것으로, 최근에는 아파트 밀집지역이나 주택가에 생기면서 일회용품, 각종 식품을 구입할 수 있다.

대부분 편의점은 쉬는 날 없이 24시간 운영하고, 이동인구가 많은 편의점은 주·야간 종업원이 2~3명이 일을 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동인구가 적은 편의점인 경우에는 주·야간 혼자 일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주간에는 이동인구가 많고 편의점을 방문하는 사람이 많아서 범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는 별로 없는데, 야간에 혼자 일하는 경우 사람이 인적이 드문 편의점인 경우 범죄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특히 편의점에서 혼자 일하고 있고, 사람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 때를 노려 편의점에 손님으로 가장해서 물건을 구입하는 척을 하면서 편의점 종업원에게 흉기로 위협하여 현금 및 각종 물품을 훔쳐가는 사건이 종종 발생했다.

위와 같은 사건이 발생할 때 대부분 편의점에서는 112신고를 하기 위해 ‘한달음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데, 설치된 ‘한달음 시스템’ 송수화기를 들고 7초 이상이 지나면 자동신고 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강도범이 흉기로 위협을 하여 돈을 달라고 하는 상황에서 기존 방식인 ‘한달은 시스템’을 이용해서 신고하는 방법은 어려움이 있고, 신고한 사실을 알게 되면 오히려 강도범을 자극하게 되어,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던 상황이었다.

이에 경찰청은 CU(씨유)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안전한 편의점 만들기’ 대책을 마련했다.

그동안 ‘한달음 시스템’으로 신고 되었던 방식이 편의점 결제단말기 터치스크린에 ‘긴급신고’ 기능을 추가해 화면터치만으로 신고할 수 있게 하였으며 지난 6월29일부터 전국 모든 CU 점포에 적용됐다.

현재는 CU와 협약을 맺어 운영하지만, 이러한 치안시스템이 CU뿐만 아니라 다른 편의점 및 여성1인 업소, 24시간 운영하는 식당 등에 도입되어 운영된다면, 근무자 및 이용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 것이고, 범죄로 인한 불안감을 감소시켜 국민들이 범죄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사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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