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폭염에 따른 증상과 응급처치방법

2017.07.04 20:31:30 인천 1면

 

연일 30도가 넘나드는 무더위가 찾아와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홀몸노인 신체허약자 환자 등의 외출 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폭염에 의한 열손상은 크게 열경련, 일사병, 열사병으로 나뉜다.

특징적인 증상은 열경련은 과다한 땀의 배출로 전해질이 고갈돼 다리 및 복부에서 경련이 나타나는 경우, 일사병은 강한 햇볕에 장기간 노출로 혈액의 저류와 체액과 땀을 통한 전해질 과다 배출로 발생하고 증상으로는 피부가 차갑고 끈끈하며 창백하고 현기증 실신 구토 두통이 동반된다.

열사병은 직접 태양에 노출 또는 뜨거운 차 안 등에서 강한 열에 장기간 노출로 발생, 노인 소아 만성질환자에게 특히 위험하며 증상은 피부가 뜨겁고 건조하고 붉으며 갑자기 무의식 상태로 될 수 있다.

이러한 폭염으로 인한 열손상 환자를 발견 시 응급처치 방법으로는 첫째, 열 경련 환자를 발견 시 우선 시원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소금물 또는 전해질 음료(이온음료)를 마시게 한다. 또한 편하게 휴식할 수 있게 하고 경련이 있는 근육을 스트레칭 해준다.

둘째, 일사병 환자는 기도를 확보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시켜 휴식을 취하게 하며, 신체를 서서히 냉각시키도록 한다. 만약 의식이 있으면 소금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마시게 하고 쇼크 증상이 나타나는지 관찰해야 한다.

셋째, 열사병 환자는 아주 위험한 상황으로 우선 기도를 확보한 후 시원하고 환기가 잘 되는 곳으로 환자를 이동시켜 젖은 물수건 에어컨 선풍기 또는 찬물을 이용해 빠른 시간 내에 체온을 냉각시켜야 하며, 환자의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쇼크 증상이 나타나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처럼 폭염에 대처하는 사전 예방적인 생활 태도와 응급환자 발생 시 응급 처치법을 숙지하여 건강한 여름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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