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장마철 감전사고 우리부터 조심하자

2017.07.11 19:40:02 인천 1면

 

무더운 장마철이 시작됐습니다. 갑작스런 호우로 피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장마는 예년보다 집중호우의 빈도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곳곳에서 침수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침수지역에서는 차오른 물에 의해 전기감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어떻게 하면 예방할 수 있는지, 사고가 났을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침수지역 감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나, 늘어진 전선에 접근하거나 만지지 말아야 합니다. 둘, 누전차단기가 동작하였을 때는 원인을 제거한 후 사용하여야 합니다. 셋, 가옥이 침수되었을 때에는 전기차단기를 내려두고 전문 전기공사 업체에 의뢰하여 점검을 받은 후 사용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넷, 침수된 주택은 손상된 전선은 교체하도록 하고 배선부분이 건조된 후 사용해야 합니다. 다섯, 넘어진 전주·가로등 등 파손된 전기시설물에는 절대 접근하지 말아야합니다. 여섯, 가로등이나 신호등 및 고압전선 근처에는 가까이 가지 않도록 합니다.

감전으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하나, 가까운 소방서나 한국전력, 전기안전공사로 신속히 연락을 취하도록 합니다. 둘, 감전된 사고자 주변의 전선 또는 기기의 전원 스위치를 차단함으로써 2차 피해가 없도록 합니다. 셋, 차단할 수 없을 경우에는 고무장갑, 고무장화 등을 착용한 후 막대·플라스틱 봉·줄 등 전기가 통하지 않는 물건을 이용하여 기기 또는 전선으로부터 사고자를 분리해야 합니다. 넷, 사고자를 구출한 후 피해자가 의식, 호흡, 맥박 상태를 확인하고 119에 신고토록 합니다.

무엇보다도 감전 사고는 내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다는 경각심부터 가져야 합니다. 이웃의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길은 가까이에 있습니다. 우리의 실천 의지에 따라 가족과 이웃들이 감전사고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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