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수칙

2017.07.12 19:22:30 인천 1면

 

벌써부터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위가 시작됐다.

이에 본격적으로 워터파크나 해수욕장 또는 계곡 등으로 물놀이를 떠나는 피서객이 늘어가는 이 시점에 우리 모두 다 함께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수칙을 다시 한번 되짚어 보았으면 한다.

물놀이 안전수칙 중 가장 중요한 첫째 수칙은 바로 ‘준비운동’이다. 준비운동 없이 바로 물에 들어가면 체온과 수온의 차이로 인해 각종 부상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물놀이 전에는 반드시 간단한 준비운동을 실시하여 체온을 높이는 과정이 필요하다.

둘째는 ‘물적응’이다. 한 여름이라 하더라도 차가운 바닷물이나 계곡물 속으로 바로 들어갔다간 심장마비가 올 수도 있다. ‘물적응’이란 물을 심장에서 먼 곳부터 차례대로 적셔서 온도에 적응 시키는 과정이다. 다리, 팔, 얼굴, 가슴 순서로 천천히 물을 적신 후에 서서히 입수하도록 한다.

셋째, ‘음식 섭취 후 최소 1시간 후 입수’를 하자. 음식을 섭취한 후 바로 물에 들어가면 위경련 및 소화장애 등을 일으킬 위험이 높다.

넷째, ‘물놀이 안전장구 착용을 철저히 하자’. 보다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서 고무튜브 및 구명조끼 등을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또한 안전장구를 착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 하는 것을 잊지 말자.

다섯째, ‘혼자 강이나 바다에서 장시간 수영 금지’이다. 혼자서 수영하는 도중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에는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없어 구조가 늦어지게 되고,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또한 장시간 수영을 하게 되면 체온이 급격하게 내려가 저체온증이 올 수도 있으니 반드시 주의토록 하자.

우리 모두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을 지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조심해야하며, 안전에 대한 작은 관심을 가지고 다가오는 여름, 즐거운 물놀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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