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 “100일내 모두 바꾸겠다”

2017.07.12 21:02:26 1면

“도민 복지향상 기여” 강조
경영혁신 통해 이미지 제고

경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최근까지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있었던 만큼 속도감 있게 내부 혁신 요소를 찾아내 100일 내 도시공사를 과감히 바꾸겠다”고 말했다. ▶▶인터뷰 전문 3면

지난달 13일 취임한 김 사장은 12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내외적으로 폭넓게, 끊임 없이 소통하고 바꿔야 할 것은 모두 바꿔 도민의 복지향상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 당시 ‘사장 임용 부적격’ 분위기가 조성되고, 최근 경기도 핵심사업 중 하나인 따복하우스와 관련해 ‘도시공사 고위 간부 개입’ 의혹이 생기는 등 도시공사가 화두에 오르자 혁신을 통해 이미지를 제고하겠다는 취지다.

그러면서 도시공사의 경영전략으로 ▲경기도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사업역량 집중 ▲재무건전성과 경영체질 강화 ▲지속적인 경영선진화 ▲미래비전 창출 등을 제시했다.

김용학 사장은 “외부 불신이 고조된 상황, 이를 종식시키기 위해 공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노동·인권·반부패·공정 경쟁·고객 보호 등 전 분야에 걸쳐 윤리의식을 글로벌 수준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문재인 정부의 개발정책(도시재생 뉴딜, 공적임대주택 확대, 남북접경지역 발전 등)과 관련, 김 사장은 “도시공사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보고 조속히 전략을 마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임기 내 도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에 몰입할 예정”이라면서 “주거를 정비하는 수준을 넘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신산업을 유치해 도시를 재생시키자는 의미이며 그를 통한 ‘사회적 자본화’가 목표”라고 밝혔다./이연우기자 27yw@

 

이연우 기자 27y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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