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금 수억원 꿀꺽 …간 큰 공기업 직원 구속

2017.07.16 19:42:43

분당경찰서는 수억원대의 공금을 빼돌린 한국지역난방공사 직원 A(41)씨를 횡령 및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1년 11월부터 2012년 5월까지 한국지역난방공사 모 지사에서 재무업무를 담당하면서 직원 합숙소 임대 계약금 9천500만 원을 수령한 뒤 8천5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기간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난방공사 시행 과정에서 이미 지출한 공사비에 부가가치세가 포함돼 있었음에도 부가가치세 3억 6천여만원을 내야 한다는 지출결의서를 허위로 꾸며 돈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은 A씨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자신이 관리하는 회사 계좌 등을 이용해 횡령 행각을 벌인 것으로 보고 조만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자체 감사 과정에서 A씨의 범죄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 의뢰를 해왔다”고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진정완 기자 jinj21@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