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동·식물 서식지 ‘한 눈에’… 디지털 지도 제작

2017.07.17 20:17:09 9면

뻐꾸기·달맞이꽃 등 722종
주로 산지·공원에 분포

성남시는 관내에 서식하고 있는 722종의 동·식물의 서식지와 분포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도심 생태 현황(Biotope) 디지털 지도’를 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디지털 지도는 지난 10일부터 일반에 공개됐으며 시 생활지리안내(http://map.seongnam.go.kr→하단 레이어의 On/Off)를 통해 볼 수 있다.

지도에 수록된 관내 동물은 뻐꾸기, 직박구리, 딱새, 박새, 멧새(이상 조류), 개구리, 두꺼비, 도롱뇽, 살모사, 유혈목이(이상 양서·파충류), 고라니, 두더지, 토끼, 족제비, 하늘다람쥐(이상 포유류), 파파리반딧불이, 늦반디(이상 반딧불이과 곤충류), 버들붕어, 잉어, 은어, 송사리, 메기(이상 어류), 새우, 다슬기(이상 저서생물류) 등 42목, 112과, 225종에 이른다.

또 식물은 코스모스, 달맞이꽃, 산수국, 개망초(이상 야생화류), 누리장나무, 꼬리조팝나무, 국수나무(이상 나무류) 등 97과, 325속, 497종이 포함됐다.

이들 동·식물은 남한산성, 맹산공원 등 주로 산지와 공원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최근 3년간 141.72㎢에 이르는 관내의 생태 현황을 조사·분석해 이번 디지털 지도를 완성했다.

시 관계자는 “뻐꾸기 소리를 듣고 싶거나 개구리를 보고 싶을 때 생활지리 안내 포털을 이용하면 서식지를 쉽게 확인한 뒤 찾아갈 수 있다”며 “관계부서 협업으로 생태 현황 지도를 지속 업데이트해 시민 활용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진정완 기자 jinj2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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