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에 첫 외투산단 공동직장어린이집

2017.07.25 21:09:18 1면

텔스타-홈멜 어린이집 착공
사업비 12억 투입 내년 3월 개원
현곡산단 내 근로자 누구나 이용

외국인투자기업 전용산업단지인 평택현곡산업단지(평택시 청북면 현곡리)에 공동직장어린이집이 들어선다. 외투산단에 공동직장어린이집이 들어서는 전국 첫 사례다.

현곡산단에 입주한 텔스타-홈멜(대표 임병훈)은 25일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바른정당 유의동(평택을) 의원, 공재광 평택시장, 경기도의회 염동식(바른정당·평택3) 부의장, 근로복지공단 심경우 이사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공동직장어린이집 착공식을 했다.

텔스타-홈멜 공동직장어린이집은 12억원을 들여 490.62㎡ 부지에 2층 규모(연면적 450㎡)로 지어져 내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외투산단에 공동직장어린이집이 운영되는 것은 텔스타-홈멜 공동직장어린이집이 국내에서 처음이다.

사업비 12억원 가운데 10억원은 근로복지공단이 지원하고 나머지 2억원은 텔스타-홈멜이 부담한다.

경기도와 평택시는 근로복지공단 공모와 어린이집 인가 등 행정절차를 지원했다.

남 지사는 이날 “직장어린이집은 중소기업의 미래를 위한 필수적 투자이자 최소한의 인프라로,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은 일의 능률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촉매제”라며 “가정과 일이 함께 서야 기업과 지자체도 바로 설 수 있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장어린이집은 중소기업의 미래를 위한 필수적 투자이자 최소한의 인프라”라며 “경기도는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에 필요한 부분을 검토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텔스타-홈멜 공동직장어린이집은 49명 정원으로 현곡산단 내 근로자 자녀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현곡산단에는 31개 외투기업에 2천821명이 근무 중이다.

도내에는 현재 공동직장어린이집 5곳이 운영 중이고 8곳이 내년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비(최대 20억원), 교재교구비(최대 7천만원), 운영비(최대 월 530만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도는 시·군과 함께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희망하는 기업을 찾아가 근로복지공단 지원 방법, 행정 절차 등을 상담해주는 기동컨설팅반을 운영 중이다.

/이연우기자 27yw@
이연우 기자 27yw@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