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평택 반도체 공장 완공때까지 지원”

2017.07.25 21:16:30 2면

南지사, 삼성電 생산라인 방문
전력 수급 가동 안정화 요청 받아
삼성 “道·평택 덕분에 조기 완성”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5일 오후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공장가동을 축하하고 공장 완공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유의동 국회의원, 공재광 평택시장,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과 생산라인 등을 둘러보고 황득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단지장 등 삼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남 지사는 “모두가 협력해 삼성 공장이 빨리 가동에 들어갔다. 축하드린다. 수요까지 폭발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경제가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인데도 삼성전자가 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독보적 역할을 해주고 있어 다행이다. 남은 공장 조성이 완료될 때까지 계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황 단지장은 “도와 평택시 지원 덕에 짧은 시간내에 완성할 수 있었다”면서 “남은 공장도 더 빨리 만들고 가동해 도와 지역주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답했다.

또, 이날 간담회에서 삼성전자는 전력 수급문제로 공장 가동이 불안정하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남 지사는 시청 및 한전 관계자들이 함께 점검회의를 열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평택고덕산단 부지위 78만㎡(24만평)에 단일 반도체 생산라인 투자로는 사상 최대규모인 15조6천억원을 투입해 지난 4일 평택캠퍼스 1라인 공장 가등에 들어갔다.

삼성전자 평택공장은 당초 2018년에 가동할 계획이었으나 도는 평택시,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평택공장 조기 가동을 지원했다.

도는 행정2부지사를 팀장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가 참여하는 T/F팀을 꾸려 주요 현안이었던 ‘부지조성공사 조기완공’, ‘공업용수 임시공급’, ‘고덕IC 신설‘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또 국비 2천755억을 확보해 고덕산업단지 진입도로, 용수공급, 페수처리장 등 기반시설 조성을 지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021년까지 도에 20조4천억원(평택1라인 증설 14조4천억원, 화성 반도체 첨단라인구축 6조원)을 추가 투입하는 내용의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연우기자 27yw@

 

이연우 기자 27y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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