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2017년(2016년도 실적)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 59개 광역지자체 공기업 중 최우수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해에만 1조7천억 원 규모의 금융부채를 감축해 부채비율을 정부기준(230%)보다 36%p 초과 달성(194%) 했다.
또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지적된 도민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주거복지 물량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경영목표 재수립을 통해 공공성 강화에 주력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공사는 ▲상가 마스터리스(Master Lease, 책임임차운영) 도입 ▲경기도형 주거복지 정책 ‘BABY2+ 따복하우스’ 1만호 공급 추진 ▲2016년 권익위 부패방지시책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전국 최초 하도급 직불제 전면 시행 및 제도화 ▲페어플레이 점검반 운영 등으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성 및 공공성 강화에 적극 노력한 점을 주요 실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고객만족 제고를 위한 시스템 구축과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광역도시공사 최초 국제표준 인증(ISO 10002)을 통한 통합고객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공사는 또 햇살하우징, G하우징, 꿈꾸는 공부방 등 주거·교육 리모델링 사업 등 업역 기반의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펼쳐 행안부 고객만족도 조사 실시 이래 최고점수인 84.77점을 획득했다.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수도권의 다른 공사들에 비해 인력부족 등 여러가지 열악한 점이 많이 있는 상황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거둔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도민의 주거복지 실현 등 우리 공사가 도민들을 위한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기도시공사는 도시개발 패러다임 변화를 반영해 신도시개발에서 도시재생으로, 단순 산업단지 개발에서 첨단·융복합산단개발로, 주택분양에서 주거복지사업으로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