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9일 소하동에 위치한 육군 제52보병사단 회의실에서 이춘표 부시장과 이상호 제52보병사단 사단장(소장), 설진충 시 평생교육사업소장, 윤승명 소하도서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과 군 장병 교류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올해 안으로 도서 1천800여 권을 제52보병사단 병영도서관에 기증하는 도서나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또 장병 개개인의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한 독서코팅 등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제52보병사단 장병들과 시민들이 함께 하는 병영독서캠프를 개최하는 등 상호 협력 사업을 왕성하게 펼친다는 계획이다.
병영독서캠프는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와 가족 등 모두 80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가족 단위 참여자들이 군부대를 직접 방문해 서바이벌 게임, 공동체 놀이, 독서토론 등에 참여하며 군 장병과 소통하는 의미있는 시간으로 운영된다.
이 병영독서캠프는 오는 8월26일과 9월2일 총 2회에 걸쳐 열리며 신청은 14일 오전 10시부터 광명시도서관 홈페이지(www.gmlib.or.kr)에서 하면 된다.
이춘표 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광명시에 위치한 52사단 소속 장병들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기획할 것”이라며 “시민과 군 장병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며 소통하는 장도 계속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