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을 찾은 유료 관광객이 지난 2015년 4월 유료화 개장 후 3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돼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임을 과시하고 있다.
16일 광명시에 따르면 광복절이 포함된 지난 12~15일 연휴 나흘동안 광명동굴을 찾은 인원은 5만9천800여 명으로 올해에만 유료 관광객이 85만 명에 육박했다.
이로써 유료화 개장 2년 4개월여만인 지난 15일 현재 318만 명이 광명동굴을 다녀갔다.
또 외국인 관광객은 집계가 시작된 지난 2015년 8월 이후 지금껏 8만1천400여명이 다녀갔으며 지난달 1일부터 라스코전시관에서 전시 중인 ‘광명동굴 바비인형전’에는 6만4천 명이 찾아와 광명동굴 관광객 증가에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지난 2015년 와인동굴 개장 이후 지금까지 21억여 원 어치(10만5천200병)의 한국와인이 팔려 타 시·군과의 상생의 메카로도 자리잡고 있다.
시는 전국 34개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 58곳의 와이너리에서 생산되는 총 175종의 한국와인을 광명동굴에서 판매하고 있다.
양기대 시장은 “여름휴가 기간 동안 광명동굴을 찾는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어 올해 유료 관광객 수 100만 명이 얼마남지 않았다”면서 “관광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음 시즌을 위한 콘텐츠를 더욱 보강해 추세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