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축구팀 “이기는 경기 하겠다”

2017.08.27 19:14:01 15면

자국리그 선수 11명·코치진 입국
“한국전은 항상 어려운 경기
31일 무패·무실점 이어갈 것”
해외파 선수 오늘부터 속속 합류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상대인 이란 대표팀이 지난 26일 입국했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이란 대표팀은 경기를 닷새 앞둔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왔다.

케이로스 감독은 입국 후 “한국은 아시아 최강팀 중 하나이며, 한국전은 이란팀에게 배우고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한국과의 경기가 늘 그렇듯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배우고 발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기는 것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며 “무패, 무실점 경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필승 각오를 밝혔다.

지난 23일 먼저 소집된 이란 리그 선수 11명과 코칭스태프 등이 먼저 입국했다.

올해 이란 월드컵 최종예선 3경기에서 3골을 넣은 메흐디 타레미를 비롯해 바히드 아미리, 골키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이상 페르세폴리스) 등이 포함됐다.

이날 공항에는 국내에 있는 이란인 10여 명이 나와 자국 선수들을 열렬하게 환영했다.

아직 명단이 공개되지 않은 유럽리그 등 해외파 선수들은 내일부터 경기 전까지 속속 합류할 전망이다.

케이로스 감독은 27일 마지막 소집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란 선수들은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 여장을 풀고 내일부터 곧바로 훈련에 들어간다. 훈련 장소는 일단 인천아시아드 보조경기장으로 정해졌지만, 케이로스 감독의 결정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다고 대한축구협회는 전했다.

축구협회는 “이란 측이 아직 선수명단을 알려오지 않았다”며 “훈련도 비공개로 진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 이란은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른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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