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연희사거리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2017.08.29 20:51:00 7면

보행 신호 때 네방향 차량 멈춰
주민 이동시간 단축 사고 줄어

 

인천 서구는 보행자 중심의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서곶로 연희사거리에 대각선 횡단보도(사진)를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보행자 신호 시에 사거리 네 방향의 모든 차량이 멈춰 선다.

이를 통해 보행자는 대각선 방향으로도 길을 건널 수 있어 이동이 편리하고 시간이 단축돼 시민의 만족도가 높다.

또 네 방향 차량 정지로 우회전 차량과의 교통사고 위험 감소 등 안전한 보행환경이 조성돼 횡단보도 내 교통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구와 서부경찰서 간 체결한 ‘교통안전사고 절반줄이기 업무협약’에 따른 결과로 향후 구는 지역 내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강범석 구청장은 “지속적인 현장확인과 교통관련 기관과의 소통으로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 교통사고를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이정규 기자 lj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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