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으로 다세대주택을 펜션으로 이용하는 등 숙박시설을 불법 운영한 업소들이 도 단속에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30일까지 유명산, 중리산, 북한산 등 도내 유명 계곡유원지내 164개 숙박업소와 식당 들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총 47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주요 적발사례는 관할 행정기관에 숙박업 신고 없이 영업행위를 하거나, 식품접객업 신고를 하지 않고 무단으로 하천부지를 점유해 음식물을 판매한 것들이다. 도는 미신고 숙박업 37개소, 미신고 식품접객업 10개소를 모두 형사입건할 예정이다.
김종구 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미신고 숙박업소를 이용하다 화재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화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피해보상을 받기 어렵다”면서 “숙박업소 이용 시 홈페이지에서 관할 관청 신고 여부를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