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式 소통’에 도민들 속 시원

2017.09.06 20:03:00 2면

‘도지사 좀 만납시다’ 100회 맞아

3년 동안 486건 도민 상담
민원 65%가량 해결 방안 찾아

도시주택 분야 민원 가장 많아
지역별로 수원·용인順 나타나

南지사 “대화 통해 많이 배워
계속 경청하며 해법 찾도록…”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도민과 직접 소통하며 고충을 상담해주는 프로그램 ‘도지사 좀 만납시다’가 100회를 맞는다.

도는 지난 2014년 7월 11일 첫 상담에 나선 ‘도지사 좀 만납시다’가 오는 8일 오전 9시 20분 100번째 상담시간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도 본청사와 북부청사 민원실에서 지난 3년여 동안 진행돼왔다.

도가 이달 초까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남 지사는 99회 상담 동안 모두 486건의 상담을 실시하며 1천237명의 도민과 만났다.

도는 민원 486건 중 285건(58%)은 해결 또는 일부 해결했고, 35건(7%)은 해법을 찾는 중이다. 나머지 166건(34%)은 관련법상 처리할 수 없거나 도가 처리할 수 없는 사안으로 파악됐다.

민원 분야별로는 도시주택 분야 156건(31.7%), 도로교통 86건(18%) 등 재개발 사업 등 각종 개발에 따른 주거와 재산권 행사 문제, 도로교통 불편사항이 전체 상담건수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이어 보건복지 65건(13.3%) 등 장애인과 저소득층 생계지원 관련 고충과 경제일자리 46건(9.6%), 농축산·산림 38건(7.9%)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수원 79건, 용인 38건 등 경기 남부 21개 시군이 323건(67%)이었으며, 남양주(24건), 고양 (20건) 등 북부 10개 시군이 130건(27%), 기타 지역은 33건(6%)으로 나타났다.

남경필 지사는 100번째 상담을 앞두고 “도민들과 대화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다. 마음을 열고 우리 도민과 국민이 어떤 점들 때문에 힘들어하는지 알 수 있었다”면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계속해서 도민들과 대화하고 경청하면서 해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연우기자 27yw@

 

이연우 기자 27y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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