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前 경경련 간부 자택 ‘압수수색’… 보조금 비리 포착

2017.09.07 19:11:34 18면

수원지검 특수부(박길배 부장검사)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전신 격인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경경련)에 지급된 보조금과 관련한 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검찰은 이날 경경련 시절 기업지원 업무 관련 부서 본부장 등 전 간부 3명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경경련이 받은 국가보조금과 지자체보조금 가운데 일부를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보조금 사용의 적정성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경련은 1999년 사단법인 형태로 설립됐으며, 경기지역 70여 개 경제단체가 회원으로 가입했다.

일자리 관련 사업을 하는 한편 정부에 수도권 규제 완화 요구 등 이익단체로 활동, 지난해 9월 출범한 경기도 일자리재단에 업무 대부분을 이관하고 해산했다./박국원기자 pkw09@

 

박국원 기자 pkw09@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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