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하는 청년 시리즈’ 예산이 전액삭감된 데 대해 청년들이 “경기도의회가 예산을 통과시켜 믿음의 약속을 해주길 희망한다”고 호소했다.
사단법인 청년과미래·청년이만드는세상은 7일 성명을 통해 “경기도의회에 진심으로 요청드린다. 일하는 청년정책 예산을 통과시켜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 1일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가 도 추경예산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일하는 청년 시리즈 예산 205억 원을 전액 삭감한 것을 두고 한 말이다.
일하는 청년 시리즈는 남경필 지사의 역점 사업으로 ▲일하는 청년 연금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 등 3가지로 구성, 중소기업의 청년 고용 안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었다.
청년과미래는 이날 “청년정책은 이념이나 정치의 문제가 아니라 청년들의 삶과 직결된 생존의 문제”라며 “정부와 지자체가 청년들에게 과감한 투자를 해 청년들이 국가와 사회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도전하게 해달라”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