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경학)와 여주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윤희경)가 공동 주관한 ‘제18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이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기열 경기도의회의장, 원경희 여주시장, 정병국 국회의원, 사회복지인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오후 여주 신륵사 야외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햇님유치원’ 아동들의 귀여운 율동과 ‘여주시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의 ‘라인댄스’로 시작한 뒤 제1부 사회복지 현장에서 수고한 유공자 95명에 대한 표창 수여, 제2부 사회복지 박람회와 유아미술 그리기 대회 우수자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남경필 지사는 축사에서 “구석구석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 도민 한 분 한 분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민관 협업으로 현장중심, 수혜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를 실천하겠다”며 “따뜻하고 복된 경기도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경학 회장은 기념사에서 “행사의 슬로건처럼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민·관이 서로 협력해 도민 모두가 더불어 사는 따뜻한 복지공동체로 만들어 지속적인 성장의 계기가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영예의 경기복지대상은 평택시 소재 애향아동복지센터 김용숙 원장(67·여)이 수상했다. 김 원장은 1980년 아동복지사업에 투신한 이래 37년간 3천여 명의 요보호아동을 보호·육성해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의 아동복지정책 및 한국형 아동복지모델 개발 구축에 기여해 왔다.

특히 어린이집 및 지역아동센터 등을 통해 800여 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요보호아동을 위한 프로그램(학습지도반 신설, 부모교육, 하自! 프로젝트 운영, 특기적성교육) 등을 통해 가정해체 위기에 놓인 방임아동의 자립 등을 위한 체계적인 활동을 전개했다./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