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12일 광명여성비전센터에서 ‘여성창업자금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18개 팀과 약정을 체결하고 성공적인 창업을 적극 돕기로 한 것이다.
이날 약정 체결에 따라 18개 팀은 제품개발비, 홍보마케팅비, 제품제작비 등에 쓸 수 있는 사업비로 1개 팀 또는 개인 당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받게 됐다.
또 시는 이들에게 창업교육과 컨설팅, 멘토링, 경영·창업 자문 등을 지원하는 동시에 전문가 또는 전문기관 등 정책과도 연계해 창업 기반 마련을 위한 전방위 지원을 하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앞선 지난 7월 추경예산에 3억 원의 예산을 편성 후 지역에 거주하는 예비 또는 경력 2년 미만의 여성 창업자를 모집한 결과 총 56개 팀이 신청하는 열기를 보였다.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1차 서면평가를 거쳐 28개 팀을 선발하고 2차 대면평가를 통해 수행능력, 사업화 가능성 및 시장경쟁력, 아이디어 참신성 등을 기준으로 최종 18개 팀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창업 아이템은 ▲지역 스토리보드게임 개발 ▲꽃 정기구독과 분화 관리서비스 ▲아이디어를 출판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지역 마켓 브랜딩 등 교육과 출판에서부터 제조, 서비스까지 다양해 새로운 지역 비즈니스 모델 구축이 기대되고 있다.
양기대 시장은 “올해는 여성의 날을 맞아 각계각층 여성들과 티타임 시간을 갖는 등 여성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여성창업자금 지원사업도 여성들의 제안을 정책에 반영한 것인데, 이번 사업이 여성창업자들에게 기반이 되어주길 바라고 앞으로도 여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