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지구 따복하우스 7차 사업자 선정

2017.09.14 20:15:19 2면

대보건설 등 4곳 컨소시엄 뽑아
2019년 12월까지 순차적 마무리
임대료. 주변 시세 최고 80% 수준

경기도가 ‘베이비(BABY) 2+ 따복하우스’ 7차 민간 사업자를 선정하고 내년 6월 착공에 들어간다.

도와 경기도시공사는 6개 지구에 837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7차 따복(따뜻하고 복된)하우스 민간사업자로 대보건설㈜, ㈜케이알산업, ㈜한솔공영, 신성종합건설(주) 등 4개 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도와 대보건설 등은 다음 달 협약을 체결한 뒤 내년 6월부터 조성 공사에 들어가 2019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각 지구 입주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7차 사업지구는 안산스마트허브(232가구), 평택BIX(330가구), 오산가장(50가구), 시흥신천(75가구), 용인창업(100가구), 의왕부곡(50가구) 등이다.

이 가운데 안산스마트허브, 평택BIX, 오산가장, 시흥신천 등 산업단지형 따복하우스 4개 지구 687가구는 인근 반월국가산업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 오산 가장산업단지 등 인근 산업단지 근로자들에게 공급된다.

일반형 따복하우스는 용인창업, 의왕부곡 총 2곳으로 용인의 경기도 여성능력개발본부 부지에 조성하는 용인창업 지구는 창업자 등에게, 의왕역 인근에 조성되는 의왕부곡 지구는 사회초년생들에게 중점적으로 공급된다.

따복하우스는 청년층의 주거와 결혼을 지원,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경기도가 건설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정부의 행복주택 방식과 도의 표준임대보증금 이자 지원 등을 결합한 주거복지정책이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이다. ‘BABY 2+ 따복하우스’라는 명칭은 아이를 둘 이상 낳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미로 입주하는 신혼부부가 두 명 이상의 자녀를 낳으면 임대보증금 대출 이자를 100%까지 지원하는 등 자녀 수에 따라 이자를 차등 지원한다.

도는 2020년까지 1만가구의 따복하우스를 공급할 예정인 가운데 지금까지 7차에 걸쳐 23개 지구 6천684가구의 따복하우스 건설 민간사업자를 선정했거나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백원국 도 도시주택실장은 “지난달까지 1만가구 건설 사업 후보지를 모두 확보했으며, 순차적으로 사업계획 승인과 민간사업자 선정, 입주자 모집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따복하우스가 저출산 문제 극복 등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
이연우 기자 27y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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