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체납 지방세 청산 주력

2004.03.30 00:00:00

각 지자체마다 지방세 체납액 급증으로 지방재정 운영 및 각종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군포시도 체납액 해소에 나섰다.
30일 시에 따르면 세수규모의 증가와 더불어 체납액이 날로 증가해 시는 고액체납자를 개인별로 지정해 체납액이 정리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성실납세자와의 형평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다음달 20일부터 팀장급 이상으로 징수반을 편성하고 고액, 고질체납자 366명 23억5천800만원의 체납자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4, 5월을 지방세 체납 특별청산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자에게 자동이체, 신용카드, 분활납부 등 각종 납세편의를 제공하겠다"며 " 악성 체납자는 재산압류, 공매처분, 관허사업 제한, 신용정보 등록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순철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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