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맞춤형 ‘건설안전 가이드라인’ 나왔다

2017.09.19 20:54:15 1면

공사장 사고사례 분석 등 담아
11월까지 활용 여부 점검·홍보

<속보> 경기도가 남양주 타워크레인 붕괴사고 이후 건설현장 주요 장비와 시설물의 안전관리 수칙을 담은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매뉴얼’ 개발에 나섰던 가운데(본보 8월24·25일자 1면 보도) 그 최종판인 ‘경기도 건설안전 가이드라인’이 발간됐다.

19일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재난안전본부는 지난 5월 24일 남양주 다산신도시 타워크레인 붕괴사고(사망 3, 부상 2) 후 건설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매뉴얼’ 제작에 착수했다.

사고다발위험 주요 건설기계의 점검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가시설 안전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매뉴얼의 주요 골자로, 도내 건설공사장 사고사례를 분석해 현장별 맞춤형 매뉴얼을 개발하겠다는 구상이었다.

이에 따라 이번에 발간된 가이드라인에는 건설공사장의 다양한 사고 사례 분석과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5대 건설장비(타워크레인, 이동식 크레인, 리프트, 곤돌라, 고소작업대)의 사고 예방을 위한 작업순서, 주의사항, 작업 전 체크리스트 등 안전 정보가 담겨있다.

또 건설현장 작업자들이 간편히 휴대할 수 있도록 포켓북 크기의 책자로 발간(100부)했다.

추후에는 인터넷 및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사업비는 총 1천800만 원이 들어갔으며 11월까지 가이드라인 활용 여부 등 점검을 강화하고, 시·군 또는 대형건설공사장의 안전관리 담당자와 워크숍을 열어 홍보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도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된 ‘경기도 맞춤형 건설안전 가이드라인’ 제작 배포를 통해 시·군 실무자 및 건설 공사현장 관계자의 안전점검 수준을 향상시켜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27yw@
이연우 기자 27y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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