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나라의 예술교육정책 방향 및 학교 교육을 통한 실천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협의에는 미국 페어팩스 교육위원 및 중·고등학교 교장과 도교육청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협의에 앞서 참여자들은 음악, 미술, 만화창작과 학생들의 수업을 참관하고, 애니메이션 및 미술작품 감상 및 전공과 학생들과의 면담을 가졌으며, 이어 미국의 예술교육에 대한 소개와 양 국의 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
또 이날 저녁에는 경기예술고등학교 아트홀에서 열린 ‘학생과 함께하는 교사예술동아리 공연’ 관람을 통해 소질과 적성을 발현하는 예술교육 활동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이 공연에는 3년 이상 악기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스승과 제자가 함께 연주하고 있는 6개 예술동아리가 리코더, 오케스트라, 락 밴드 연주와 플롯·우쿨렐레·클라리넷 협주를 선보였다.
홍성순 도교육청 문예교육과장은 “이번 양국의 예술교육 정책 교류는 도교육청의 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이 소질과 적성을 계발할 수 있도록 풍부한 학습경험을 제공하고, 예술로 행복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