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민주당도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추진

2017.10.17 20:40:31 1면

1인당 22만원 모바일상품권 지급
출산축하 옹알이 선물 지원 등
9개 신규 민생정책사업 제안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22만원 지원 등 9개 신규 민생정책사업을 추진한다.

도의회 민주당 박승원 대표의원 등은 1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1천792억원 규모의 ‘2018년도 정책 연정사업예산’을 마련해 내년 본예산에 반영할 것을 도에 제안했다.

이날 제안된 9개 연정사업은 ▲엄마아빠 부담없는 완전소중(완소) 교복 지원(590억원) ▲출산축하 옹알이 선물 지원(303억원) ▲청년 미생 카드(156억원) ▲일어나라 4050 여성 카드(135억원) ▲영세상인과 청년아르바이트생을 위한 산재보험료 지원(54억원) ▲제대사병 사회복귀 정착을 위한 청년 나라사랑 통장 지원(36억원) ▲청년벤처 및 창업지원 펀드(100억원) ▲도시재생 및 광역교통기반 공공주차장 개설 지원(100억원) ▲중소제조업 및 벤처기업 공유 승합차 렌트 지원(318억원)이다.

이 중 교복 지원과 옹알이 선물지원 사업은 대상자 모두를, 나머지 사업은 신청 및 심사를 통해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교복 지원 사업은 내년도 중·고교 신입생 27만4천849명(예상) 전원에게 1인당 22만원의 교복비를 모바일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도(25%), 시·군(25%), 도교육청(50%)이 비용을 분담할 계획이다.

옹알이 선물 지원 사업은 내년에 태어나는 신생아(10만명 추정) 1명당 유아용품 모바일 상품권 30만원을 지원하는 것이고, 청년 미생 카드 사업은 간호조무사, 약국제조보조사, 버스·택시운전자 등 월봉 180만원 이하의 사회초년생 청년노동자 1만명에게 월 13만원의 식비 등을 1년간 지원하는 내용이다.

40∼50대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여성 카드 사업은 중위소득 80% 이하 1만5천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매월 30만원의 구직활동 비용을 지급한다.

이 외에 5인 미만 고용 영세 자영업체와 청년알바생 1만명에게 1년간 월 4만5천원씩 지원하는 산재보험료 지원 사업, 도내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 사병이 매달 10만원을 저축하면 도가 10만원을 21개월간 지원하는 청년 나라사랑 통장 지원 등도 추진한다.

민주당은 이들 사업을 사회보장심의회 심사가 필요하거나 사전 행정절차가 필요한 경우 제반규정을 준수해 점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 대표의원은 “남경필 지사가 진정으로 각 분야 민생을 위한다면 이 사업들을 적극 수용해 연정의 마무리를 꽃피울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주당은 소외받고 힘든 우리 이웃과 민생을 위해 새롭고 알찬 정책제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장선기자 kjs76@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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