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통해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미세먼지 정보는 농도에 따라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 등 4단계로 나눠 세부 농도(㎍/m3)까지 표시한다.
시는 정보 제공을 위해 지난 6∼8월 프로그램을 개발한 뒤 9월 한달간 시범운영을 거쳤다.
지난해 경기도 내 31개 시·군에 설치된 도시대기측정소(73개)와 도로변측정소(7개)에서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 결과, 시가 63㎍/㎥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뜻에서 시민들에게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