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개교 집중 지원 지역교육 격차 완화

2017.11.07 20:18:19 7면

시교육청, 교육균형발전 계획
5년간 총 1230억여원 투입
급식실 등 학교환경시설 개선
전문상담교사 배치 등 추진

인천시교육청은 지역 교육격차 완화를 위한 ‘교육균형발전 기본 계획’을 7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든 지역의 학교가 고르게 발전하도록 111개교를 선정해 오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약 240억 원씩 5년간 총 1천230억여 원을 ▲맞춤형 교육지원 ▲인적 인프라 강화 ▲환경 인프라 확충 ▲지역사회 연계 등 4대 중점 과제에 집중 투입한다.

오는 2018년에는 급식실을 비롯해 학교환경과 시설에 178억 원, 전문상담교사 배치에 14억 원, 도서관전담인력 배치에 13억 원, 교육혁신지구에 6억 원, 기초학력향상에 2억 원 등 17개 사업에 244억 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 예정인 학교는 건립 된 지 25년 이상이 되고 지난 2012년 대비 학생 수가 20% 이상 감소하고 있으며 전체 학생 중에서 교육비 지원 학생 수가 15% 이상, 학업중단 학생 수가 1% 이상인 학교를 기준으로 했다.

선정된 학교는 초등학교 53교, 중학교 34교, 고등학교 24교 등으로 지자체의 교육경비보조금이 지원되지 않고 있던 8개교도 포함됐다.

지역별로는 중구 10개교, 동구 12개교, 남구 14개교, 부평구 23개교, 남동구 15개교, 연수구 5개교, 서구 14개교, 계양구 11개교, 강화 7개교 등이다.

또 시교육청은 부교육감을 위원장으로 하는 ‘교육균형발전위원회’를 구성, 매년 1회씩 학생, 학부모, 교직원 대상으로 효과성과 만족도를 조사해 교육균형발전 사업방향을 점검할 계획이다.

박융수 부교육감은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교육 격차를 최소화하고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균형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박창우 기자 p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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