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에는 12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원탁별 토론진행자와 함께 주변에 존재하는 복지사각지대의 발생원인과 그 발굴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이미 시행되고 있는 정책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에게 일방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닌 이들이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여러 의견이 제시됐으나 그 중에서도 ‘청소년종합상담시스템 구축’과 ‘착한수레 차량 확대 및 홍보’, ‘노인복지 홍보방법 차별화 및 활성화’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이번 토론으로 당장 우리 사회가 변하지는 않겠지만 이런 토론회가 활성화 된다면 분명 더 따뜻한 안양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는 토론회에서 모인 아이디어를 종합해 관련부서와 전문가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실현가능성이 있는 제안내용을 시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원탁토론회 정례화로 소통, 공감, 열린 시정을 이끌어 시민과 함께 ‘제2의 안양 부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