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에서 솔선수범 자원봉사를 펼치는 시민과 단체들이 그동안의 노고를 인증받는 행사가 지난 17일 열렸다.
(재)광명시자원봉사센터는 이날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양기대 시장을 비롯한 광명시 자원봉사자, 자원봉사단체 및 수요처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제12회 광명시 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자원봉사자의 날(12월5일)을 기념하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는 극단 ‘예움’의 퓨전국악과 자원봉사자들의 합창 등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자원봉사자 선서 ▲대회사 ▲유공자 표창 ▲인증서 및 배지 수여 ▲행운권 추첨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1만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펼친 유환식씨가 ‘금장’을 인증받는 것 외에도 8천~9천999시간 봉사를 한 김갑옥·이광수·이미경·장송진씨 등 4명이 ‘은장’을 받는 등 총 338명의 시민들이 각각 ‘금장’, ‘은장’, ‘동장(18명)’, ‘금배지(28명)’, ‘은배지(96명)’, ‘동배지(191명)’를 받으며 봉사경력을 인증받았다.
또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 곽종록·임외섭씨를 비롯한 20개 단체에서 총 39명의 유공자들이 광명시장상을, 광명365지역사회봉사단 등 6개 단체가 자원봉사 우수단체로 인정받아 광명시장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올 한해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봉사를 펼쳐온 개인 및 단체들이 광명시의회의장상, 국회의원상,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상,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상 등의 상패를 통해 그동안의 노고를 인증받았다.
광명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인 양기대 시장은 대회사에서 “평생 자원봉사를 몸소 실천한 마더 테레사는 ‘사랑은 그 자체로 머물 수 없고, 사랑은 행동으로 이어져야 하고 그 행동이 바로 봉사’라고 말했다”면서 “자원봉사자 모든 분께 무한한 경의와 감사를 드리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