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과천시지부와 안양보호관찰소 사회봉사대상자들이 지난 17일 과천시 과천동 관내 저소득 주민을 위해 도배·장판 교체작업 등 특기 재능 봉사를 실시했다.
아침 일찍부터 두 팔을 걷어붙인 5명의 봉사자들은 낡은 도배지를 제거하고 새 도배지를 벽에 붙인 데 이어 장판도 새 것으로 갈아주었다. 봉사자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이마에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혔으나 익숙한 솜씨로 말끔히 교체했다.
해당 주민 강모(67)씨는 “벽지와 장판이 낡아 보기 흉했으나 여유가 없어 못했는데 이들 기관이 나와 산뜻하게 해줘 너무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과천통장 강권석씨는 “열약한 환경 속에 사시는 지역주민의 모습이 안타까웠는데 농협과 안양보호관찰소가 힘을 합쳐 주거 환경을 고쳐주는 것을 보니 내 마음이 흐뭇하다”고 말했다.
권혁진 지부장은 “앞으로도 안양보호관찰소와 협력해 취약, 소외계층들의 주거환경개선과 복지시설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