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국민의당 내홍 주시 美출장길로 ‘통합론’ 속도조절

2017.11.19 20:18:19 4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중도통합을 염두에 둔 적극적 행보를 보이는 것과 대조적으로 정작 파트너인 바른정당은 태연자약하게 일단 뒷짐을 지고 서 있는 형국이다.

유승민 대표는 국민의당 내분이 깊어지던 지난 주말, 3박5일의 0예고되지 않은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유 대표는 지난 13일 당 대표에 당선된 뒤 취임 일성으로 중도보수통합을 위한 당 대 당 협상 채널을 만들겠다고 공언한 데 이어 이튿날 안 대표와 만나서도 연대 의지를 적극적으로 밝혔다.

그러나 다음 날에는 “언론이 너무 앞서 나간다. (국민의당과는) 협력이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하다”며 거리를 두며 하루 만에 온도 차를 보였다.

일단 양당의 연대·통합 움직임은 오는 21일 당 진로를 놓고 끝장토론이 예고된 국민의당 의원총회가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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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춘원 기자 l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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