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소년들, 영상에 담긴 ‘친구’ 함께 나누다

2017.11.20 19:54:17 11면

전국 270개 팀 경합… 성남 이매고 채은다현양 ‘대상’
‘귀향’ 조정래 감독·배우들과의 대화시간·상영회도
광명시 전국청소년미디어페스티벌 성료

 

전국의 중·고교생 270개 팀이 참여해 경합을 벌인 ‘제5회 광명시 전국청소년미디어페스티벌’에서 성남 이매고등학교의 채은다현양과 경기도만들어가는꿈의학교 Cine14팀(배은채 외 1명)이 각각 고등부와 중등부 대상을 차지해 상금 100만원씩을 거머쥐었다.

또 경기예술고 밤커튼팀과 용인백현중학교 스포일러팀이 최우수상(상금 80만원)을 타는 등 13.5대1의 경쟁을 뚫고 본선에 오른 20개 팀이 이번 페스티벌에서 대상(2개 팀), 최우수상(2개 팀), 우수상(4개 팀), 장려상(6개 팀), 인기상(6개 팀)에 이름을 올렸다.

광명시가 주최하고 (재)광명시인재육성재단 광명시청소년미디어센터가 주관한 이번 페스티벌에는 ‘친구’를 주제로 지난 9월29일부터 10월27일까지 전국 중·고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270편의 작품(UCC 및 애니메이션)이 접수됐다.

이후 이들 기관은 심사를 거쳐 총 20편의 본선 수상작을 선별한 뒤 지난 19일 광명시청소년수련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 및 최우수상(이하 광명시장상) ▲우수상(광명시의회 의장상,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상) ▲장려상(한국영상자료원장상) ▲인기상(미디어페스티벌 조직위원장상)을 최종 가려냈다.

이와 함께 비록 본선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6개 팀에게는 광명시인재육성재단 이사장 명의로 특별상이 전달됐다.

행사 마지막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 상영 및 조정래 감독, 배우들과 대화하는 값진 시간도 이어졌다.

윤철 광명시 전국청소년미디어페스티벌 조직위원장(광명시인재육성재단 시설운영단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청소년 인권, 학교폭력, 생명존중 등 다양한 사회 전반의 주제들을 영상으로 다루고 함께 논의하며 나누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유성열 기자 mulk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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