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장암역 육교 개설을"

2004.04.07 00:00:00

2천여가구의 아파트가 밀집한 의정부시 호원동 주민들이 지하철 7호선 장암역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육교 추진대책위를 구성하고 나섰다.
7일 시와 호원동 주민들에 따르면 롯데, 아이파크, 건영, 신도 아파트 2천26가구 주민들은 출·퇴근시 중랑천과 자동차전용도로, 도봉차량기지를 우회해 장암역을 이용하고 있다며 주민 안전을 위해서라도 도봉차량기지와 장암역을 연결하는 육교 개설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를 위해 주민들은 최근 장암역 육교 추진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6일 김문원 의정부시장과 시의회 등을 방문, 주민 탄원서를 제출했다.
대책위는 탄원서에서 "장암역이 아파트 인근에 위치했지만 이용하기가 어려워 지하철 1호선을 탄 뒤 도봉산역에서 7호선으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서울 양천구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 인근에도 주민들을 위해 육교가 개설된 만큼 장암역에도 육교(230m)를 만들어 달라"고 주장했다.
한편 장암역 관계자는 "주민 민원이 제기돼 현재 여러 방면에 걸쳐 방안을 모색중"이라며 "예산상의 문제와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의 규제로 쉽게 육교 개설을 결정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허경태기자 hg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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