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과천 곳간’ 시민 생활안정사업 ‘빼곡히’

2017.11.29 20:01:21 9면

올해보다 11.3% 증가한 2333억 ‘예산안’ 편성
교육·저출산 대책·일자리 창출·경제 활성화 등 중점
‘중·고교 신입생 교복지원 조례안’도 시의회 제출

과천시는 2018년도 예산(안)에 시민들의 생활 안정에 필요한 지원 사업을 주로 반영해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과천시의회에 제출한 2018년도 예산(안)에 교육지원 사업, 주민생활 편익 증진사업, 저출산 대책 사업,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등 시민 생활 안정과 관련된 사업들을 중점 편성했다.

특히 이번 예산(안)에 반영된 중·고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 지원 사업비는 ‘과천시 교복지원 조례(안)’과 함께 시의회에 제출된 사업으로, 시는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는 한편 해당 조례와 사업비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등 신속한 지원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이 시행되면 시는 성남·용인시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중·고교 신입생에게 교복 지원금을 지원하는 지자체가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출산 장려금 인상, 마을돌봄 나눔터 추가 개소, 저출산 현황 진단 및 과천형 출산장려 정책 연구 용역 등 저출산에 따른 시의 대응 방안 사업 예산 등에 7억6천500만 원을 편성했다.

주차장 확충 사업과 양지마을과 문원공원마을의 방음대책 수립을 위한 용역비, 효율적인 공영주차장 관리 사업, GB해제 지역과 GB 취락지구내 도로건설 사업비 등을 반영한 교통, 도로 관련 시민 불편 사항 개선 사업비 등에도 143억9천700만 원을 반영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대책으로 핵점포 지원사업,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상권골목축제 지원 사업, 창업·상권 활성화 센터 운영 사업, 창업지원 센터 신축 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비 등을 증액, 13억3천400만 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사업, 소방취약 계층 주택소방시설 설치 지원, 범죄취약지역 CC(폐쇄회로)TV추가 설치, 노후 방범용 CCTV 성능개선 사업비 등에 18억100만 원을 반영했다.

신계용 시장은 “내년 예산(안)은 교육, 보육, 사회복지 분야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우선 편성 등 시민생활에 필요한 재정 지원과 시민생활 불편 해소, 안전한 과천 만들기 사업 예산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8년도 예산(안)은 2017년도 예산 2천99억 원 보다 11.3% 증가한 2천333억 원이며 이중 일반회계가 2천296억 원, 특별회계가 37억 원 규모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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