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들 문제 해결 앞장선다 … 과천 ‘또래상담자 연합 발대식’

2017.11.30 19:23:32 10면

식사 같이하기 등 캠페인 벌여
지역행사 참여… 배려 문화 확산

 

과천시는 지난 29일 청소년수련관 4층 공연장에서 신계용 시장을 비롯, 초·중·고 또래상담자, 학교장 및 담당교사, 학교상담복지사 및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또래상담자 연합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또래상담자들이 직접 기획, 운영, 진행을 맡아 주도적으로 행사를 이끌어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문화를 조성해 학교폭력예방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또래상담자는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여성가족부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초·중·고 학생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일정한 훈련을 받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변 다른 또래들이 정상적인 발달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 친구들이 성장·발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과천 또래상담자는 총 154명으로, 한 해 동안 기본 및 심화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학교에서 개인상담 활동과 더불어 먼저 인사하기, 상담실 연계하기, 조퇴, 결석한 친구에게 문자하기, 점심식사 다같이 하기 등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활동과 친구 사랑 등을 주제로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청소년 축제, 평생학습 축제 등 지역사회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공감과 배려의 문화가 사회 곳곳에 확산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또래집단 및 지역사회에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공감과 배려의 문화를 통해 학교 폭력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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