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연천군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남토북수(南土北水)

2017.12.03 18:12:04 인천 1면

 

대한민국 최북단 청정지역에 위치한 연천군의 농특산물 통합브랜드는 남토북수(南土北水)이다. 남토북수는 북쪽의 깨끗한 물과 남쪽의 비옥한 토지에서 정성을 들여 생산된 청정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의미한다. 특히, 남토북수 인증 농특산물은 임진강과 한탄강에 둘러싸인 비옥한 토지와 DMZ 접경지역으로 잘 보존된 자연환경과 맑은 공기를 마시고 자라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

연천군수가 인증하는 ‘남토북수’라는 이름의 농특산물 통합브랜드는 지난 2003년 11월 조례를 제정하여 관리해온지 올해로 14년째를 맞고 있다. 2017년 현재 남토북수 인증을 받은 연천군관내 농특산물은 곡류, 과실류, 과채류, 엽채류, 서류, 버섯류, 임산물, 축산물 등까지 75개 경영체의 210개 품목이 생산·유통되고 있다.

연천군수 인증 농특산물이란 연천군에서 생산된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및 임산물과 농특산물을 원료로 하여 안전하게 제조·가공한 전통식품 및 가공식품을 말한다. 인증된 품질의 표시를 위한 고유상표가 남토북수이다. 남토북수 브랜드사용을 위해서는 친환경 농산물 인증, 잔류물질 검사서 등 안전성이나 품질을 인증하는 서류를 갖춰 연천군수에게 신청해야 한다.

군에서는 제출 서류의 면밀한 검토와 함께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토양·수질의 안전성, 출하 계획, 시설 상태 등의 인증 자격을 확인한 후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해당 신청자에 대한 사용권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

사용허가를 받은 후 1년 단위로 사용기간을 연장 할 수 있다. 하지만 사용연장을 받지 못하거나 회수당한 경우, 유해성분 검출의 경우에는 사용허가가 취소된다. 이처럼 남토북수 인증절차는 생산에서 가공·유통까지 전 과정에 걸쳐 품질과 위생 안전성 보장을 위해 까다롭다. 연천군은 남토북수 상표 사용허가 품목의 품질관리, 유지를 위해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사용허가를 받지 아니한 자가 포장재, 용기 등에 남토북수 통합브랜드를 임의로 사용하거나 유사하게 변형 또는 허위로 표시한 때에는 상표법에 따라 고발조치 등을 강력하게 조치한다.

연천군은 남토북수 인증 농특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각종 매체를 활용해 홍보는 물론 인증업체에 포장비, 택배비 등을 지원하여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전자상거래를 활용한 남토북수 인증 농특산물의 유통 및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남토북수 연천장터를 구축하여 전자상거래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중앙SUNDAY가 주최하고 산업통산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후원하는 ‘2017 소비자의 선택‘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부문에서 2016년, 2017년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남토북수 인증 농특산물을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 확대를 위해 매년 가을에 연천군 농특산물 큰장터를 개최하며 연천군 농특산물의 판매 촉진과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특히 올해 생산자가 직접 농특산물을 진열하고 판매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관내에 설치하여 소비자에게 믿을 수 있는 농특산물을 더 가까이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제공은 물론 농가의 소득증대와 안전한 먹거리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연천군수가 인증하는 연천군 농특산물 통합 브랜드 남토북수가 소비자의 식탁과 건강을 책임지고 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해 연천군은 농특산물의 남토북수 인증심사에 철저를 기하고, 남토북수 농특산물을 생산하는 농가는 엄격한 품질관리가 필요하다. 이는 곧 남토북수가 소비자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농특산물 대표 브랜드로 확고한 자리를 지키는 것으로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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