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공사, 협력사 채용비리 근절 나선다

2017.12.12 20:28:46 6면

비리신고센터 통해 44건 접수
부당 채용직원 정규직화 방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2일 협력사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화 추진 과정에서 협력사의 채용부정을 차단키 위해 운영 중인 ‘채용비리 신고센터’를 통해 다수의 제보를 접수받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공사는 협력사 채용부정 발생을 방지하고 부정채용 된 직원이 있을 경우 정규직으로 전환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난달 22일 ‘채용비리 예방 및 근절 종합대책’을 수립했으며 현재 공사 감사실 내 채용비리 신고센터를 설치해 제보를 받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현재까지 채용비리센터로 접수된 사항은 총 44건으로, 협력사 노조 및 간부 등의 인맥 채용사례, 부당 전보나 인맥으로 인한 승진 등의 특혜제공 등이 주를 이뤘다.

공사는 사실관계 확인 절차를 거쳐 부당채용, 무자격자 채용, 정규직 전환 발표 이후의 부적정한 전보 등으로 의심되는 경우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할 계획이다.

또 정규직 전환 이후에는 감사실 주관으로 채용 인력의 적정성 점검을 위한 특정감사를 실시해 비리 연루자는 고용계약을 해지토록 요구하고 관련자는 수사기관에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이정규기자 ljk@
이정규 기자 lj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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