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윗집 문 파손 보복

2017.12.26 20:36:17 19면

아파트 층간 소음 문제로 윗층 집을 찾아가 욕설과 함께 둔기로 문을 파손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 및 재물손괴 혐의로 김모(4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화성시 봉담면 한 아파트 6층에 살던 김씨는 지난 24일 오후 6시52분쯤 층간 소음문제로 윗층 집주인 A씨를 찾아가 항의하면서 둔기로 문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의 과격한 행동이 계속되자 A씨가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오전과 오후 계속 윗층에서 듣기에 거북스러운 소리가 들려 항의하러 갔다가 홧김에 문을 파손했다”고 진술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최순철 기자 so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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