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내년 2월로 연기

2017.12.27 20:27:14 3면

교통안전公 자동차안전연구원
안전기준 인증 보완 요구

이달 중 성남 판교에 선보일 예정이었던 국내 최초 자율주행차인 ‘제로셔틀’ 시범운행이 내년 2월로 연기됐다.

경기도는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조향·제동·안전성 제어 장치 등 일반 자동차가 받는 안전기준 인증에 대한 보완을 요구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보완 요구사항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 뒤 안전기준 인증절차를 다시 진행해 내년 2월부터 제로셔틀 시범운행을 할 방침이다.

앞서 도는 지난 1일 배터리(구동축전지 장치) 시험인증을 통과한 뒤 안전기준 인증을 받으면 오는 28일부터 시범운행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제로셔틀은 미니버스 모양의 11인승으로, 판교제로시티 입구와 지하철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5.5㎞를 시속 25㎞ 속도로 왕복 운행할 예정이다.

1회 편도 주행 시간은 30분 정도로, 일반 차량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매일 오전 10∼12시, 오후 2∼5시에만 제한적으로 시범 운행할 계획이다. 2019년 말까지 계속할 시험운행 기간 자율주행 버스에 일반인은 탑승하지 못한다.

도는 현재 조성 중인 판교제로시티 내 자율주행 실증단지에 총 길이 5.6㎞의 자율주행 구간이 완공되면 이 버스의 운행 노선을 이곳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김장선기자 kjs76@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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