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김포시, 국지도 84호선 김포골드밸리 구간 6차로 확장 합의

2018.01.10 20:26:15 2면

교통량 증가·기업불편 해소
道·김포시 공사비 200억 절감

 

경기도와 김포시가 김포골드밸리 산업단지 내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국지도 84호선 일부구간을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데 합의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유영록 김포시장은 10일 오후 김포 아라마리나컨벤션에서 국지도 84호선 확장을 위한 사업추진과 사업비 부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김포골드밸리 산업단지 입지에 따른 국지도 84호선 교통량 증가와 개별산업단지 진입로 부재에 따른 기업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1천800억원의 예산을 들여 2015년부터 김포 대곶면 약암리부터 인천시계까지 7.88㎞ 구간 4차로 도로 신설 공사를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 구간은 인천시계~대곶면 학운리까지 4.12㎞ 구간으로, 당초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도로 확장에 따른 공사비 150억원은 김포시와 김포골드밸리에서 부담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도 30억원, 김포시와 김포골드밸리 산업단지 170억원 등 모두 200억원의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도와 김포시는 국지도 84호선 확장에 따라 김포골드밸리 물류비용이 매년 300억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남경필 지사는 “2018년은 경기 정명(定名) 천년을 맞이하는 해인데, 새천년 경기도의 서해안시대가 김포골드밸리에서 시작되기를 기대한다”며 “김포골드밸리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차질없이 확장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골드밸리는 대곶면 양촌리·학운리 일원 563만1천㎡에 조성되는 8개 산업단지로, 2020년부터 입주를 시작하면 4만7천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김장선기자 kjs76@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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