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8명 “가상화폐 규제 필요하다”

2018.01.15 20:55:36 1면

리얼미터 여론조사
47.7% 거래소 폐쇄 ‘반대’

국민 대다수가 가상화폐 규제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지만, 정부가 검토중인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이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전국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에 따르면 ‘거래소 폐쇄에 찬성한다’는 의견 42.6%, ‘폐쇄에는 반대하지만 규제는 필요하다’는 의견 35.6%, ‘폐쇄와 규제 모두 반대한다’는 의견 12.1%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답변 내용을 규제 찬반으로만 나눠 보면 전체의 78.2%가 ‘규제가 필요하다’고 답변한 것이다.

하지만 거래소 폐쇄 여부는 반대 의견이 47.7%로, 찬성 의견(42.6%)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화폐 투자 경험을 묻는 항목에서는 ‘투자한 적이 없다’는 응답이 86.4%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현재 투자하고 있다’는 응답은 7.5%, ‘투자한 경험은 있으나 지금은 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은 6.1%였다.

현재 투자하고 있는 응답자들의 연령대별 분포를 살펴보면 20대가 14.8%로 가장 높았고 30대 8.3%, 40대 6.8%, 50대 5.6%, 60대 이상 3.8% 등의 순이었다.

‘투자 경험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 중에서는 ‘거래소 폐쇄찬성’이 46.3%로 가장 많았다.

반면 ‘현재 투자 중’이라는 응답자 중에서는 ‘폐쇄·규제 모두 반대’ 응답이 44.0%로 가장 높았다.

/김장선기자 kjs76@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