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기지 인근 국제관광지로 개발

2018.01.28 19:19:57 8면

2022년까지 378억원 투입
구도심 송탄지역 활성화 추진

구도심으로 개발이 뒤쳐져 있는 평택시 송탄지역이 외국인 관광코스로도 손색이 없는 국제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평택시는 송탄지역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22년까지 378억 원을 들여 주한미군 오산기지(K-55) 인근 10만7천여㎡를 국제관광지로 개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16년 7월부터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착수해 주한미군 설문조사, 주민 토론회, 공청회, 도시재생전략계획 승인, 도시재생위원회 자문 등의 절차를 마쳤으며 오는 2월 평택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경기도에 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다.

먼저 시는 미군기지 정문 앞에 형성된 신장 쇼핑몰의 커뮤니티 광장을 리모델링하고 거리 경관계획 수립과 상가 활성화 마케팅을 통해 이미지를 개선할 방침이다.

또 국제중앙시장에 청년특구를 조성해 청소년 일자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헬로나이트마켓과 지역 문화축제 지원 등 낙후된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또한 국제중앙시장 고객센터를 활용, 미군 가족과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문화체험교육, 상담 및 지원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장 쇼핑몰에 세계음식 테마거리를 조성해 음식문화축제 및 체험행사를 통한 상가 활성화 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평택은 현재 삼성전자·LG전자의 본격 가동, 주한미군 이전 등 도시여건 변화로 급속히 발전하고 있으나 송탄지역은 개발에 뒤처져 있어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1호로 서정동 미군기지 앞을 선정했다”며 “외국인 관광코스로도 손색이 없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평택=오원석기자 ows@
오원석 기자 ow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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