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천에 이어 경남 밀양 세종병원에서 대형 화재 참사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 34곳 소방서에 겨울철 화재예방 활동 강화를 지시했다.
도는 다음달 7일까지 설 연휴를 대비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쇼핑센터, 영화관 등 2만5천821곳의 다중이용시설 중 10% 정도를 무작위로 정해 불시 소방 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또 주거용 비닐하우스 2천67동과 컨테이너 하우스 270동, 연면적 400㎡ 미만의 소규모 숙박시설 1천407곳 등 모두 3천744개 시설에 대한 특별 소방점검도 진행한다.
이와함께 소방시설 기능정지, 피난통로 주변 장애물 등 소방안전 저해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화재발생시 대처요령 등도 교육할 예정이다.
도는 29일 오전 남경필 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 및 도청 각 실·국장이 참석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은 예방활동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