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문전성시’ 창립 산행 밀양 화재참사로 무기한 연기

2018.01.28 20:38:24 3면

오는 6월 치러지는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 주자 중 한 명인 전해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안산상록갑)이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로 27일 예정된 팬클럽 ‘문전성시’(문재인과 전해철의 국민 성공시대) 창립기념 산행 행사를 무기한 연기했다.

전 의원은 지난 26일 화재 참사 후 입장문을 통해 “밀양에서 안타까운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27일 오전 수원 광교산에서 있을 예정이던 연합 신년산행과 ‘문전성시’ 행사는 사고가 수습될 때까지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추가 희생자 최소화와 유가족 지원을 위해 정부 관계부처가 빈틈없는 공조를 해야 할 것”이라며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이런 대형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국적으로 화재 취약 장소를 점검하고, 재난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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