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의 사망원인 1위가 32년째 악성신생물(암)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기도가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본 경기도민 시망원인 변화’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도내 총 사망자 5만5천215명 중 27.9%(1만5천386명)가 암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어 심장질환(5천690명), 뇌혈관질환(4천511명), 자살(2천879명), 폐렴(2천691명), 당뇨병(2천44명), 간질환(1천427명), 만성하기도질환(1천237명), 고혈압성질환(1천57명), 운수사고(901명) 등의 순이었다.
암은 1985년(사망자 2천851명)부터 32년 연속 도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했다.
암 사망률은 2016년 123.0명으로, 10년 전 대비 13.3% 증가했다.
암 종류별로는 폐암 사망률이 26.9명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간암(16.7명), 대장암(14.1명), 위암(12.9명), 췌장암(9.1명)의 순이었다.
10년 전(2006년)과 비교하면 폐암 사망률은 3.6명(15.5%), 대장암은 3.0명(27.0%), 췌장암은 3.6명(65.5%) 증가한 반면, 위암 사망률은 4.8명(-27.1%) 감소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