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에 화훼문화복합시설 필요”

2018.02.12 19:56:06 9면

화훼농업 6차산업 공청회
가용토지 감소 우려 목소리
전시·컨벤션 시설 조성 강조

과천화훼종합유통센터건설조합이 12일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화훼농업 6차산업 공청회를 열었다.

이번 공청회에는 농촌진흥청과 경기 6차산업 활성화 지원센터의 도움으로 과천화훼유통센터의 향후 산업융합과 가치에 대해 의견을 묻는 자리로, 과천 내 화훼농가는 물론 서울·경기지역 화훼생산 농가, 서울·경기지역 화훼시장의 단체장과 화훼인들이 함께 했다.

과천 주암 뉴스테이 발표 이후 과천화훼산업에 대한 문제점은 더 늘어난 상태로 가용토지감소로 화훼산업 일자리감소 및 관련 산업붕괴, 주민 재정착률 감소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참석자들은 생산부터 가공, 유통, 판매와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교육시설(꽃꽂이, 분재, 분갈이), 산학협동으로 종묘, 품종을 개발하는 연구단지, 외국의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숙박시설과 식당, 화훼생산농가와 관련 종사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전시·컨벤션 시설, 사무실 같은 지원시설이 들어서는 화훼문화복합시설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촌진흥청 라승용 청장은 “과천화훼유통센터가 이처럼 개발된다면 우리나라 화훼 및 원예농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다”며 “공동협력 및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과천화훼종합유통센터건설조합 권영일 대표는 “과천화훼유통센터가 화훼 6차산업 화훼문화복합단지로 개발되면 생산유발 효과 1조3천500억 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4천300억 원, 고용창출 효과 8천300명이 예상된다”며 “젠트리피케이션없이 현 화훼농가가 함께하는 사업 진행을 위해 시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