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이 12일 서울 정부청사 앞에서 과기정통부 세종시 이전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신 시장은 이날 ‘국무총리님, 행정안전부장관님. 과천시민 의견을 묵살하고 대책 마련없이 추진하는 과기정통부 세종시 이전을 절대 반대합니다’라는 내용이 적힌 팻말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신 시장은 “과천시에 대한 지원 대책 마련없이 과기부의 세종시 이전을 감행하는 것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뜻을 모아 강경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지난 8일 과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기부 세종시 이전 반대를 밝힌 바 있으며 9일 지역내 시민단체 등과 함께 공동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향후 시민들과 함께 시민궐기대회를 여는 등 과기부 이전에 대해 강경한 대응을 해 나갈 계획임을 밝히기도 했다./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