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최근 관내 5개 공동주택 재건축 건설업체와 협약을 통해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공사현장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공동주택 재건축단지는 주공1단지(대우건설, 1천571세대), 주공2단지(SK건설·롯데건설, 2천128세대), 주공6단지(GS건설, 2천145세대), 주공7-1단지(대우건설, 1천317세대), 주공7-2단지(삼성물산, 543세대)다.
이에 따라 시는 신속한 인·허가처리 등을 통한 행정처리 기간 단축, 고충민원 발생 시 협력 해결을 통한 사업지연 예방, 건설업체 애로사항 수시 청취 및 해결 협조 등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또 재건축현장 건설업체는 지역 업체 고용 확대, 지역 내 식당 및 상가 이용, 보행안내 도우미 등 현장 직원 채용 시 지역주민 우선 채용, 지역재난 발생 시 구호 활동 등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신계용 시장은 “협약 내용을 시와 건설업체 모두 충실히 이행해 과천시민, 재건축 공동주택단지, 건설업체 등이 모두 상생발전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과천의 풍부한 각종 자원이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는 업체에 대해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재건축 건설업체 현장소장들과의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지역내 자원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그 결과 지역 업체들이 주공 7-2단지 지하철4번 출입구 이설공사, 주공1단지 진입로 포장공사 등 교통시설물설치공사 등에 참여했으며 중앙동상인협회와 과천상점가상인회가 주공1·2단지 현장근로자의 식사를 담당하는 성과를 거뒀다./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