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월 자동차 판매량 전년 동월대비 16% 감소

2018.03.04 19:13:35 5면

쌍용자동차는 지난 2월 내수 7천70대, 수출 2천20대를 포함 총 9천90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조업 일수 축소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8% 감소했지만 국내 유일의 프리미엄 오픈형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달 5일 이미 1만대 계약 돌파 후 현재 1만5천대 넘게 계약해 생산량 확대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쌍용차는 적체물량 해소를 위해 생산물량 확대에 집중하고 있으며, 렉스턴 브랜드가 생산되는 조립 3라인의 주간 연속2교대 전환 등 근무형태 변경을 통해 생산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수출은 최근 마힌드라 그룹과 G4 렉스턴의 인도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 체결에 이어 오는 3월 개막하는 제네바모터쇼에 렉스턴 스포츠를 선보이는 등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글로벌 판매 물량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오원석 기자 ow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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