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각종 재난사고에 대한 예방 및 대비의 중요성과 안보의식 고취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이에 필요한 각종 지원방안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소방재난본부는 ▲군사시설의 화재위험요인에 대한 안전점검 및 시설개선 ▲군내 화재·구급·재난사고 시 긴급출동 등 협조체제 구축 ▲군 관계자에 대한 소방안전교육 등을 지원하며, 제5군단은 ▲안보현장 견학 및 안전체험 활동 등을 지원한다.
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대별 시설물 담당자를 대상으로 소방분야 점검 능력 향상을 위한 소방안전교육(분기별)을 실시하고, 군사 시설뿐만 아니라 군 숙소를 비롯한 복지시설까지 합동 안전진단(반기별)을 정례화함으로써 화재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박정조 군단 군수참모(대령)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폭넓은 업무협력이 이뤄져 재난사고에 대한 신속한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면서 “이번 협약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모범적 사례로 발전해 전 군의 안전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5군단은 실천을 통한 ‘안전한 軍 문화 정착’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가고 싶은 군대, 보내고 싶은 군대’ 구현을 위해 병영문화 혁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